농가들은 과수화상병, 벼 잎도열병, 단감 탄저병 등 다양한 식물성 전염병의 확산으로 비상에 처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식물 전염병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대표적 식물 전염병인 과수화상병 이란?
과수화상병은 'Erwinia amylovora'라는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 같은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성 질병입니다. 이 병에 감염되면,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고 말라버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질병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며, 치료제가 없어 과수원 전체를 폐쇄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심각합니다.
2024년 5월 22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전날 제천 백운면의 두 곳과 충주시 연수동의 한 곳을 포함한 총 세 곳의 과수원에서 화상병 감염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농정당국은 1.1헥타르 규모의 과수원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인근 농가에 대해 긴급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충주에서 올해 첫 화상병이 보고된 이후 9일 만에 충주 16곳, 음성 3곳, 제천과 단양 각각 2곳, 괴산 1곳 등 총 5개 시군 24곳의 과수원에서 13.6헥타르의 피해 면적이 확대되었다. 과수화상병은 평균 기온이 15.6도 이상, 최고 기온이 18.3도 이상인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주로 발생한다.
출처: 노컷뉴스 [충북 과수화상병 제천까지 확산..]
충북 충주에서 시작된 과수화상병이 제천까지 확산되어 단 이틀 만에 도내 5개 시군, 24곳의 과수원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과와 배 등 과수 농가에 치명적인 이 병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충청북도에서는 특히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현재로서는 매몰 처분이 유일한 대응 방안입니다.
식물 전염병의 심각성에 대한 기사
한겨레 신문은 2023년 6월 29일자 기사에서 "이번엔 식물 전염병... 소·돼지에 이어 배·사과나무도 매몰"이라는 제목으로 충북 지역을 중심으로 과수화상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농가들이 구제역과 겹쳐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스 모음집 유튜브 채널 '유집스'에서는 "동물과 식물 모두 전염병으로 인해 혼란, 2023년 농가 위기"라며 과수화상병 외에도 벼 잎도열병, 단감 탄저병 등 여러 식물 전염병이 확산되어 농가들이 비상 상태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과수화상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경남 지역도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사점:
- 농가 피해가 심각합니다: 과수화상병을 포함한 식물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농산물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방역 강화가 필요합니다: 식물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의 방역 강화와 농가의 예방적 노력이 필수적입니다.
-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병원균의 활동을 촉진시켜 식물 전염병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